경남개발공사가 2년 만에 흑자경영으로 다시 돌아섰다.
개발공사는 작년 매출 1260억원, 영업이익 90억원, 당기순이익 82억원의 영업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매출은 128%인 706억원, 영업이익은 342%인 128억원, 당기순이익은 393%인 110억원이 늘었다.
공사 관계자는 주요 사업인 양산 가산 일반산업단지 분양률이 상승하고 창원중앙역세권의 잔금이 완납되며 매출수익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비핵심자산 매각, 예산 절감 목표제를 통한 전년 대비 경상경비 5% 이상 감축 등 리스크 관리로 재무 건전성을 개선했다고도 했다.
공사는 흑자경영 전환으로 경남도정 방침에 맞춰 주요 정책사업을 본격 준비할 계획이다.
비효율적인 소규모 사업을 구조개선하고 주력 사업 분야와 정책사업에 집중해 효율성을 꾸준히 강화할 방침이다.
김권수 사장은 “흑자경영 전환을 통해 경남도의 주요 정책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도민의 공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복지향상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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