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새벽 0시 11분께 경남 통영시 정량동의 선박 수리 부품 도매공장에서 불이 났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인근 주민이 불이 난 걸 보고 119에 신고했으며 현장에는 진화 차량 등 장비 25대, 소방대원 등 67명이 투입됐다.
고무 제품 등 가연물이 가득 쌓여있는 탓에 화재 진압이 다소 어려워 불은 새벽 5시 31분께 완전히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으나 공장 건물 1동이 절반가량 탔으며 선박 수리 시설과 철물, 금속 파스너, 수공구 등이 소실됐다.
소방과 경찰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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