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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전 부처가 영업사원…우호적 투자환경 조성에 전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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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참 주관 주한미국기업 대표단과 간담회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과 미국의 경제협력을 위해 "전 부처가 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우호적인 투자환경 조성에 전력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추 부총리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주관하는 주한미국기업 대표단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경제부총리가 암참 주관 주한미국기업 대표단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것은 2016년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이후 7년 만이다. 한미동맹 및 암참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우리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양국 경제협력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를 비롯해 금융·제약·자동차·물류 등 각계 분야의 주한미국기업 임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주한미국기업인들과의 오찬 이후 기조연설을 통해 대내외 경제여건에 대응한 금년도 경제정책 기조를 소개하는 한편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한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올해 경제정책 기조에 대해 추 부총리는 "수출 감소세 지속 등 어려운 여건에 대응해 당면위기 극복과 경제 재도약을 위해 경제운용 패러다임을 정부 주도에서 민간·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노력의 일환으로 기업투자 세제지원 강화와 노동시장 유연화, 핵심규제 혁신을 소개하는 한편, K-칩스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 부총리는 미국 기업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제일 많은 87억달러를 투자해 우리 경제의 회복력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줬다고 언급하며, 우리나라가 외국인 투자 1번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호적 투자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정부와 통상·공급망, 외환시장, 첨단 분야 협력을 강화해 주한미국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는 한편 양국 간 굳건한 신뢰를 토대로 민간 교류·협력이 증진될 수 있도록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지원법 등 현안을 조화롭게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추 부총리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한미국기업 대표단의 경제정책방향 관련 질의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논의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주한 미국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주한 미국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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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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