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에서 처음 분양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특별공급에 5000명에 육박하는 청약자가 몰리며 최고 경쟁률이 592대 1까지 치솟았다. 2017년 8·2 대책 발표 이후 5년 6개월 만에 서울 중소형 아파트가 추첨제로 진행되며 더욱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아파트 특별공급 청약을 진행한 결과, 87가구 모집에 4995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이 57.41대 1에 달했다.

59A㎡(전용면적) 생애최초 특공은 3가구 모집에 1776명(당해 및 기타지역)이 신청해 최고 경쟁률인 592대 1로 집계됐다. 이 평형 신혼부부 특공은 6가구 모집에 513명이 신청해 85대 1의 경쟁률로 나타났다. 생애최초 특공은 4가구 모집에 1471명이 지원해 367대1을 기록했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조감도 [사진제공=GS건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조감도 [사진제공=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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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지는 규제지역 해제 이후 서울에서 처음 분양하는 단지로 청약 대기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양평동 양평12구역 자리에 들어서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 동, 총 707가구 규모다. 이 중 59~84㎡ 18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가(최고가 기준)는 전용면적별로 ▲59㎡ 8억5800만~8억6900만원 ▲84㎡ 11억6600만~11억7900만원이다. 3.3㎡당 평균 3411만원인 셈이다. 영등포구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지만, 조합은 지난해 말 상한제가 적용된 가격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1순위 청약에 추첨제 물량도 대거 포함됐다. 지난 1·3대책으로 영등포구가 규제지역에서 풀리면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된다. 서울 중소형 아파트를 추첨제로 입주자를 뽑는 건 2017년 8·2 대책 발표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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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은 일반공급 1순위, 8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으로 나눠 이틀에 걸쳐 받았던 1순위 청약은 7일 하루로 통합해서 받는다. 청약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이면 보유 주택 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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