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발언·지표 대기하며 상승 출발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이번 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의 의회 청문회, 2월 고용보고서를 비롯한 지표를 대기하며 월요일인 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오전 9시58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6.11포인트(0.11%) 상승한 3만3427선에 움직이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67포인트(0.31%) 오른 4058선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9.37포인트(0.42%) 높은 1만1738선을 기록 중이다.
현재 S&P500 내에서 에너지, 소재, 임의소비재 관련 주를 제외한 8개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애플은 골드만삭스가 목표주가를 199달러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전장 대비 2% 이상 올라 거래되고 있다.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는 JP모건이 비중 확대로 의견을 상향한 후 2%이상 올랐고, KB홈은 JP모건이 투자의견을 두 단계 하향하면서 1%이상 내렸다. 실버게이트캐피탈은 앞서 10-K 연례보고서 제출을 연기한 이후 확산한 뱅크런 우려로 인해 이날도 7%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파월 의장의 청문회, 고용보고서, 베이지북 발표 등을 대기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7~8일 오전 10시부터 각각 상원과 하원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하고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할 예정이다. 파월 의장의 발언 수위에 따라 또 다시 시장이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고용, 물가, 소비지표가 일제히 강한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파월 의장이 고강도 긴축을 시사하는 메시지를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잇따르고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지속적인 긴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구체적인 금리 인상폭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는 2월 고용보고서, 1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 등 금리 결정에 중요한 지표들의 발표도 예정돼 있다. 특히 한달전 예상을 3배 가까이 웃돌며 긴축 우려를 키운 1월 고용보고서에 이어 2월 고용보고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지가 관건이다. 2월 비농업 고용은 22만5000명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오는 8일 공개되는 베이지북은 Fed의 경기 판단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1월 보고서에서는 6개 지역의 성장이 정체 또는 소폭 하강했다며 전반적인 성장이 제자리였다는 평가가 포함됐었다.
치솟던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장기물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3.92%선으로 내렸다. 지난주에는 긴축 우려가 커지며 4%선을 오갔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87%선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소폭 하락한 104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경제매체 CNBC는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주 중요한 기폭제는 파월 의장의 의회 발언 등이 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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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 DAX 지수는 전장 대비 0.45% 오른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영국 FTSE는 0.35%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랑스 CAC 지수는 0.29%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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