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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유스호스텔 첫 삽 …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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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기원제를 열고 관광산업 등 연계

경남 고성군이 유스호스텔 공사의 원활한 재개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일 안전기원제를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안전기원제에는 고성군 관계자와 사업시행자인 고성그린파워, 시공사 등이 참석했다.

고성그린파워와 시공사 관계자들은 이날 “공사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민원 내용을 예측해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인접 마을을 통과하는 차량이 안전하게 저속 운행토록 하고, 공사 현장 주 출입구에 차량 통행이 불편하지 않도록 안내 요원을 배치하는 등 교통안전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고성군 유스호스텔 조감도. [이미지제공=고성군청]

경남 고성군 유스호스텔 조감도. [이미지제공=고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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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공사 현장 내 소음, 비산먼지 발생 최소화를 위해 주말 현장 작업 자제 및 공사 차량 현장 진입 시 차량용 덮개 설치, 비산먼지 방지망 설치, 상시 살수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군과 고성그린파워는 공사 현장에 ‘민원 접수 안내 간판’과 현장 사무실 내 ‘민원 접수처’를 설치해 무엇보다 인근 지역 주민 민원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그간 중단되었던 유스호스텔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게 됐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해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업비는 고성그린파워의 상생협력자금 140억원과 산자부의 특별지원사업비 100억원으로, 지역 경제를 도약시킬 수 있는 기반 시설로 조성된다.


현재까지 설계된 유스호스텔은 연면적 7199㎡, 47개 객실, 수용인원은 234명 규모이며, 남산공원의 주변 녹지와 조화를 이루도록 4개 동으로 구성된다.


투숙객이 오래 머물면서 쉬어갈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국제회의·연수·워크숍·전시회 등 마이스 산업을 수행하기 위한 300명 규모의 대형 컨벤션홀도 갖춰질 계획으로, 고성군의 새로운 성장사업이 기대된다.


사업시행자는 고성그린파워이며 2024년 말 준공 이후 고성군에 기부채납해 고성군에서 소유·운영할 예정이다.


유스호스텔 사업을 담당하는 김종춘 인구청년추진단장은 “고성군에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하는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으로 지자체 경쟁 시대에 앞서나갈 수 있는 신호탄을 쏘겠다”고 했다.


고성군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은 2019년 타당성 검토와 기본계획 용역을 거쳐 2020년 10월 군 관리계획 결정, 2021년 5월 실시계획 인가까지 완료하고 2021년 7월 토목·건축 시공사 계약까지 완료했으나, 2021년 10월 공유재산관리계획의 미의결로 중단된 상태이다.


올해 1월 말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옴에 따라 공사 추진계획을 수립했고 2023년 3월 재개해 2024년 말경에는 준공한다는 목표이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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