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李 "檢 새로운 증거 제시 못해…'수갑 찬 이재명' 보이고 싶은 것"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왜 두번 세번씩이나 소환…시간 끌고 문서 읽으며 시간 보내"
"구치소에 갇혀 대기하는 모습 보이고 싶은 것"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박준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본인을 향한 검찰의 무리한 검찰수사에 대해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영장심사가 끝난 후에 구치소에 갇혀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 또는 수갑 찬 이재명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날 이 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환조사를 하는 이유는 자백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고 증거를 제시해 꼼짝 못하게 만들기 위해서가 아닌가"라며 "(하지만)새로운 증거가 없었다. (유죄를 증명할 증거)내용이 있으면 제시해보라는데도 제시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윤석열 정권은 하고 싶은 것은 아마도 이렇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검찰이 올 들어서만 본인을 세 차례 소환조사한 것과 관련해서도 "서면조사할 수도 있는데 굳이 소환조사를 한 것도 그렇지만, 거기까지 인정한다고 해도 왜 두 번, 세 번씩이나 소환을 하나"라며 "이렇게 많이 소환당할만큼 (무언가 있다고)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소환을 했으면 새로 소환을 청구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며 "(그러나) 하루종일 불러놓고 했던 질문 또하고, 단어 의미가 뭐냐고 물으며 시간을 질질 끌고 관련 문서를 읽어주고 이러느라 시간 보냈다"고 꼬집었다.

대장동 사업에서 '배임죄' 혐의를 받은 것에 대해서도 부당함을 호소했다.


이 대표는 "국민 여러분이 한번 판단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왜 이재명은 민간개발, 공공개발 안하고 '민관합동' 개발했는데 5500억원 밖에 환수를 못했느냐는데, 제가 100% 민간에 주고 한 푼도 환수 안했다면 배임죄라고 문제 삼았겠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영장에 보면 제가 대장동 일당들하고 짜고 공모해 사업권을 주고 돈벌게 했다는 내용인데 생각해보면 개발업자가 원하는대로 민간개발 허가를 내줬더라면 깔금하다"며 "그런데 저는 공공개발을 추진, 100% 개발 환수하려고 시도했다. (결국) 대장동 이익을 취한 사람은 다 국민의힘 사람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이 돈을 받았나. 제 주변에 무슨 음해받는 사람 얘기 말고 무슨 혜택을 받았나"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