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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키이우 전격 방문…젤렌스키 만나 우크라 보전 약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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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 약속
러시아 지원 기업 추가 제재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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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추가 군사 지원을 약속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주말 가족들과 식사를 마친 뒤 비밀리에 워싱턴을 떠났고, 폴란드 국경에서 기차를 타고 오전 8시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 그는 젤렌스키 부부와 만나 인사를 나눈 뒤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동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5억 달러(6400억원) 규모의 새 군사 지원 구상을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포탄과 대전차 미사일 등 많은 군사 장비가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쟁 발발 1년이 지났지만 키이우가 서 있고, 우크라이나가 서 있다. 민주주의도 서 있다”며 “미국은 언제까지나 계속 우크라이나 곁에 있을 것”이라며지지 의사를 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 "우크라이나 지지의 중요한 신호"라고 화답했다.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키이우 방문에 맞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이 되어가는 가운데 오늘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의 민주주의, 주권, 영토 보전에 대한 변함없는 약속을 재확인한다”는 대통령의 성명을 전했다.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이 1년 전 침공을 시작했을 때 그는 우크라이나가 약하고 서방국가는 분열됐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완전히 틀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국민을 폭격에서 보호하기 위해 포탄, 대장갑 시스템, 방공 레이더를 포함한 장비 전달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며 "또한 이번 주 후반에는 러시아 군수물자를 지원하는 기업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이다.


21일에는 접경국인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회담하고 우크라이나 침공 대응 연설을 가질 예정이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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