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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변이' 첫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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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대규모 확산은 없을 것"

[아시아경제 김은하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인 'XBB.1.5'가 중국에서 처음 검출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대규모 확산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8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최근까지 1만6583건의 중국 본토 감염 사례를 샘플로 삼아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XBB.1'과 XBB.1.5도 각각 1건씩 발견됐다고 밝혔다.

中서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변이' 첫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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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B.1.5 변이는 지난달 23일까지 진행한 조사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변이다.

XBB.1.5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린 BA.2에서 파생된 XBB의 하위 변이다. XBB는 지난해 8월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뒤 싱가포르의 재확산을 주도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가을 여러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이 동시에 확인되면서 앞다퉈 우세종이 나타났는데, 그중에서도 XBB.1.5가 다른 변이들을 제치고 빠르게 번졌다.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전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의 약 40%를 차지한 변이로, 세계보건기구(WHO) 역학 담당관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전파력이 가장 강한 변이'로 꼽기도 했다.


또 XBB가 면역 회피력 면에서 ‘현존 최악의 코로나19 변이’로 꼽혀왔는데, XBB.1.5가 이를 능가한다는 분석도 있었다.

하지만 중국 전문가들은 이미 집단면역이 형성됐기 때문에 당분간 대규모 감염은 없을 것이라며 확산 가능성을 일축했다. 광저우 의대 부속 제8병원 감염병센터의 차이웨이핑 수석 전문가는 인민일보에 "우리는 얼마 전 비교적 많은 사람이 감염돼 일정한 집단면역을 형성했다"며 "단기간에 XBB.1.5가 대규모 감염을 일으킬 것이라는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코로나19 감염 경험이 없는 사람이나 노인 등 고위험군은 미리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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