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주 환원 위해 3조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
관계사 배당 수익의 60~70% 수준 환원
[아시아경제 김평화 기자] 삼성물산이 15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부터 2025년까지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했다. 삼성물산은 일관된 정책 이행으로 안정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유지하되,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보유 자사주 전량을 분할 소각한다. 자사주의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금번 차 3개년 주주환원 정책과 연계해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앞으로 관계사 배당 수익의 60∼70% 수준을 재원으로 하는 배당 정책을 유지하면서 자사주 전량을 향후 5년에 걸쳐 소각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는 보통주 2471만8099주(13.2%), 우선주 15만9835주(9.8%)로 시가 약 3조원 규모에 이른다. 매년 소각 규모는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삼성물산은 3개년 동안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선제 대응하는 데 힘쓴다. 해당 기간에 총 3조~4조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안정적인 재무 구조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는 투자를 위해 창출 재원을 쓸 계획이다.
특히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태양광과 수소, SMR,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사업을 확대한다. 바이오 프로세싱, 의약품 개발 및 연구 수탁, 차세대 치료제 분야 혁신기술 투자 등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상품·서비스 고도화 및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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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은 대표적 주주환원 정책으로 이번 자사주 소각 계획을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과 함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진정성 있는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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