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수요 증가, 카지노 점진적 회복"
파라다이스 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4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552억원)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876억원으로 41.8% 늘었고 순이익은 160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도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204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자회사별로는 지난해 4분기 파라다이스의 영업이익이 8억9000만원, 파라다이스 세가사미는 135억원을 기록해 각각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3% 증가했다.
카지노의 지난해 4분기 총 드롭액(고객이 칩 구입을 위해 지불한 금액)은 1조2480억원으로 3분기보다 39.4% 늘었다. 이는 연결 기준 파라다이스 자회사가 운영하는 4개 카지노의 실적을 모두 합산한 수치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일본 무비자 관광 재개와 내국인 특급호텔 수요 증가로 호텔 부문 매출이 증가하고, 카지노 매출도 점진적으로 회복됐다"며 "올해는 중국 리프오닝과 인천공항의 일본 국제선 운항 증가에 따른 단체 관광객 유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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