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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사람·동물이 행복한 '동물복지 기본계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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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지원체계·인식개선 등 3대 전략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연수구는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 등 3대 추진전략과 방안을 담은 동물복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오는 4월 시행 예정인 동물보호법 개정을 앞두고 국내외 동물복지 정책 동향과 연수구 여건을 비교·분석, 동물복지 환경 조성을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

현재 연수구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2만3000여 마리로 반려 인구도 인구수 대비 5.7%를 넘어섰다.


또 최근 2년간 지역 내 구조·보호 대상의 유실·유기동물의 수가 24%가량 감소하고 있지만, 펫에티켓 등 성숙한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의 증가로 동물 관련 민원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구는 지난해 10월 동물복지 관련 정책 전반을 모니터링하는 컨트롤타워로 구청 내 전담팀을 신설 운영하고, 민관 협업체계 구축과 온·오프라인 공간 발굴로 효과적 정책 추진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이어 국내·외적으로 동물보호라는 수동적 개념이 아닌 동물의 안전과 본래 습성을 고려한 복지 요소가 강조되고 있는 만큼 동물복지를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동물보호연합 관계자들이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에서 유기견들이 입양이 안돼 안락사 되고 있다며 반려동물 입양을 호소하고 있다. 2022.8.4 /김현민 기자 kimhyun81@

한국동물보호연합 관계자들이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에서 유기견들이 입양이 안돼 안락사 되고 있다며 반려동물 입양을 호소하고 있다. 2022.8.4 /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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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는 ▲반려동물의 건강 돌봄 지원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 ▲동물등록제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등 동물복지 추진기반 마련은 물론 동물학대 방지를 위한 인식개선 사업도 예방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건전한 반려동물 양육 등 동물복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반려동물로 인한 갈등 요인을 해소하고, 동물복지 원스톱 정보서비스 등 동물복지 인식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환경을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사람과 동물,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안락한 도시환경에서 안전한 공존과 행복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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