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되는 한옥 공사비'…경기도, 신축·보수비 지원

경기도의 한옥 신축 및 보수비 지원사업 현황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한옥 18개 동에 대한 신축 및 보수비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올해 이천지역 한옥 3개 동에 대해 '한옥 신축ㆍ보수 지원사업'을, 도내 한옥 15개 동에 대해 '한옥 소규모 긴급수선 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우선 한옥 신축 및 보수를 위해 이천시와 공동으로 한옥 건축비 900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수리가 필요하지만, 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한옥 건축주를 대상으로 보수비용도 지원한다.

도는 지원사업 이 외에도 한옥 수선에 대한 전문기술 부족 등으로 고민 중인 건축주들을 대상으로 기술 및 행정지원도 한다.

고용수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사업이 한옥의 보급 확대와 도민의 안전한 거주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지원사업을 더 발전시키면서 시ㆍ군의 참여 장려, 홍보 다각화 등 한옥 문화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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