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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호 전복] 사고 나흘만에 인양 작업…안전지대 이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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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살 비교적 잔잔한 대허사도 인근 견인해 인양 계획

수색 완료되면 목포항으로 옮겨 사고 원인조사 착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 신안군 임자면 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 인양 작업이 나흘만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구조당국에 따르면 청보호 인양 작업은 사고 해역에서 남쪽으로 약 18㎞ 떨어진 신안군 대허사도 인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허사도는 신안 최북단으로 영광과의 경계지역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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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청보호는 바다 위에서 대허사도 인근으로 견인되고 있다.


구조당국은 200t급 크레인을 이용해 사고 지점에서 인양할 계획이었지만 조류가 거세 위험하다고 판단, 비교적 물살이 잔잔한 곳으로 견인해 인양키로 결정했다.


청보호 주변에는 유실방지망이 설치됐다.

이곳에서도 물살이 거세 인양하지 못할 경우 구조당국은 수중 수색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까지 청보호 실종자 9명 중 5명은 선내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남은 4명을 찾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남은 4명을 모두 찾고 수색이 완료되면 청보호를 목포항으로 옮겨 사고 원인조사에 나선다.


진수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선박의 선체 하부를 도색한 점, 전복 당시 구명뗏목 미작동, 통발 과적 여부, 더 나아가 배 건조 과정에서의 결함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게 된다.


한편 12명이 탄 청보호는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 전남 신안군 임자면 해상에서 전복됐다. 당시 구조 요청을 받은 민간 어선에 의해 3명이 곧바로 구조됐다. 당시 실종자 9명 중 7일 오전 10시 기준 5명이 발견됐으며 남은 실종자는 4명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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