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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SK실트론 1.2조 투자격려…"소·부·장 수출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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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구미공장 방문…"수출확대 기대"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장관이 1일 경상북도 구미 SK실트론 공장에 방문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수출 확대에 기여해달라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부터 3년간 신규 생산시설에 1조2000여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이날 투자 협약식에 참석하고 실리콘 웨이퍼, 초순수 생산시설을 시찰했다. 협약식엔 윤석열 대통령과 이 장관을 비롯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최태원 SK 그룹 회장, 장용호 SK실트론 사장,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SK 실트론의 실리콘 웨이퍼 생산시설과 신규투자 부지를 시찰하고 초순수 실증플랜트 구축 현장을 찾았다. 설비를 차질 없이 준공하라고 당부했다. 산업부에 연구개발(R&D) 지원을 받고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와도 협력 중인 SK실트론은 올해 첫 가동을 목표로 초순수 실증플랜트 건설을 추진 중이다.


SK실트론 구미2공장 전경.[사진제공=SK실트론]

SK실트론 구미2공장 전경.[사진제공=SK실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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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은 협약식에서 내년부터 2026년까지 1조2360억원을 투자해 구미 3공단에 실리콘웨이퍼 신규 생산시설을 짓기로 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관련 인허가 지원을 약속했다. 투자 후 SK실트론은 2026년까지 300mm 웨이퍼 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를 실현하면 반도체 소재 국산화와 소·부·장 공급망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산업부는 예상했다. 약 1000명 이상의 직접고용 신규 창출 효과도 날 것으로 보인다. 구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이다.


이 장관은 SK실트론의 투자를 격려하면서 수출 증대에도 힘써달라고 격려했다. 이 장관은 "이번 투자가 반도체 소·부·장 수출증대로 이어지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실리콘웨이퍼 수출 규모는 해마다 늘고 있다. 2020년 922억달러(약 113조6000억원), 2021년 1072억달러(약 132조500억원), 지난해 1289억달러(약 158조750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SK실트론은 세계 3위 기업으로 2021년에 시장 점유율 18%를 확보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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