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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종건, 지난해 영업익 27억… "에이치앤비디자인 피인수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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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중견건설사 대한종건이 부동산 시장 및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흑자를 기록했다.


중견건설사 대한종건은 지난해 매출액 1950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7억원이다.

회사 측은 "원자재값 급등과 미분양 등의 부동산 경기 침체로 다수의 기업들이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황"이라며 "당사는 선제적으로 구축한 효율적인 경영 시스템과 장기간 쌓아온 고객사 네트워크를 통해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전망치는 56포인트로 여전히 50선에 머물고 있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건설산업 체감경기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라는 설명이다.


이에 건설사들은 고수익 신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비주택 사업 다각화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종건 또한 기존 사업부의 경쟁 우위를 지속하면서 코스닥 기업 에이치앤비디자인과의 시너지 영역을 늘려갈 계획이다.

대한종건 관계자는 "1·3 대책 등 정부의 다양한 부동산 정책으로 시장 반등 시점이 보다 앞당겨지면서 향후 실적도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리스크 헷지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코스닥 기업 에이치앤비디자인과 성장성 높은 신사업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에이치앤비디자인이 추진하는 대한종건 인수 일정은 다소 지연됐지만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업력 및 노하우 공유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총 200억원을 투자해 대한종건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까지 총 약 142억원을 지급했으며 남은 58억원 규모의 잔금은 오는 4월 납입할 예정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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