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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수출액 역대 최대…고가·친환경차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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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가장 많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비싼 차량을 해외에 많이 판 덕분이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연간 자동차산업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은 541억달러로 연간 기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 전보다 16% 늘었다. 앞서 종전 최고기록은 2014년 484억달러였다. 지난달 수출액은 54억3000만달러로 월간 기준 최고치였던 지난해 11월(54억달러)보다 더 많은 새 기록을 썼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생산중인 아이오닉5<사진제공: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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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이 늘어난 건 고가 브랜드나 전기·하이브리드 같은 친환경차가 많이 해외에 팔렸기 때문이다. 친환경차는 평균 대당 3만달러 안팎으로 우리나라가 주로 수출하는 내연기관차(약 2만달러)에 비해 1.5배가량 비싸다. 지난해 수출 대수가 231만대로 2014년(317만대)에 비해 훨씬 적은데도 수출액은 오히려 그보다 많은 건 이처럼 비싼 차가 해외에 더 많이 팔렸다는 얘기다.


지난해 수출 차량 가운데 친환경차는 55만대 수준으로 1년 전보다 37% 증가했다. 내연기관(176만대) 수출증가율은 같은 기간 8% 수준이다. 현대차 고가 브랜드 제네시스는 2021년 6만3000대 수준에서 지난해 8만1000대로 수출물량이 늘었다. 친환경차 수출액은 161억달러로 마찬가지로 종전 기록(2021년 117억달러)을 갈아치웠다.


우리나라 친환경차 수출량<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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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로는 현대차·기아 외에 중견 3사도 늘었다. 대수 기준으로 현대차와 기아는 수출이 각각 10%, 9% 정도 늘었고 한국GM이 25%, 쌍용차가 62%, 르노코리아가 63%가량 늘었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376만대로 한 해 전보다 9% 정도 늘었다. 다만 내수시장은 168만대로 같은 기간 2% 정도 줄었다. 연간 자동차 생산량으로는 중국·미국·일본·인도에 이은 5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해 전과 같다.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233억달러로 한 해 전보다 2% 정도 늘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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