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불필요한 학교 행정업무를 과감히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정책을 추진한다.
경기교육청은 내달 '학교 업무 재구조화 시범학교' 운영을 종료하고 정책 방향을 학교 업무 총량 감축 및 효율화 중심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범학교 종료 결정은 당초 공모 계획에 따른 1차 연도 성과평가 및 재지정 심사에서 사업 목표 수행 여부, 효과 및 수행 의지 등 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려진 조치다.
경기교육청은 아울러 학교 업무량 감축과 효율화를 목표로 오는 3월1일 학교 업무개선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학교가 고유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학교 자율 여건 조성을 위한 행정개선 정책으로 ▲불필요한 행정업무 축소ㆍ폐지 ▲교육지원청의 역할 강화 ▲학교 업무경감을 위한 정책공유 및 기관 간 소통ㆍ협력체계 확산 등을 추진한다.
이미용 경기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은 "학교 구성원의 이해와 협력을 토대로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줄이고 쉽게 일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선하는 것이 새로운 정책 방향"이라며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학교 행정을 효율화하고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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