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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살렸다…기아, 4Q 실적 예상 상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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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실적, 우호적 환율과 판가 개선 영향
작년 영업익, 40.9% 증가한 7조1368억 예상
2023년 영업익 6조1949억 예상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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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KB증권이 23일 기아에 대해 우호적인 환율 덕분에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기아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9.1% 증가한 2조528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9.6% 상회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미국에서의 인센티브 상승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은 점, 원화 가치 절상으로 판매보증 충당부채 환입 효과와 판매 대수가 예상보다 늘어난(+2.2%) 영향 덕분이라고 강 연구원은 설명했다.


KB증권은 2022년 기아의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40.9% 증가한 7조1368억원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영업이익 급증 요인으로 ▲우호적 환율 (영업이익 +2조 979억원) ▲경쟁 완화·믹스개선·판가 인상(영업이익 +1조 4691억원) ▲판매 대수 회복 (영업이익 +1조 2444억원) 등을 꼽았다.


강 연구원은 "이는 판매보증비 급증(영업이익 -1조 5514억원) 등 부정적 요인을 크게 상회했다"며 "우호적 환율 및 경쟁 완화 등으로 인해 대당 공헌이익은 전년 대비 19.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2023년 기아의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3.2% 감소한 6조1949억원이 예상된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19.6% 하회하는 수치다.


강 연구원은 자동차 수요 부진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글로벌 OEM들 공통으로 마진 인하 압박이 강할 것으로 보이고, 기아의 판매 대수도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3년 대당 공헌이익은 749만원으로 전년 대비 9.6%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 요인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판매 대수 9.6% 증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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