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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현대위아, 기계부문 적자…목표가↓"

최종수정 2023.01.19 08:20 기사입력 2023.01.19 08:20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메리츠증권은 19일 현대위아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적정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낮춰잡았다. 지난 4분기 급격한 침체로 기계부문 영업익이 부진했던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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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는 지난해 4분기 2조1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것이다. 매출이 성장한 반면 영업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은 각각 553억원, 411억원에 그쳤다. 흑자로 전환하긴 했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가장 큰 이유는 기계부문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는 점이다. 기계부문은 2017년부터 5년간 적자를 기록하다 2021년 진행된 강도 높은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지난해 들어 세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급격한 전방산업 수요 침체와 경쟁 심화로 다시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도 기계부문의 어려운 영업 환경은 지속될 전망이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방 산업의 투자 위축에 따른 범용 기계 수요 성장 둔화와 수주 경쟁 심화로 기계 사업의 수익성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 시장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도입과 소비 부진에 따른 배터리 전기차(BEV) 시장 경쟁 심화로 현대 기아 BEV 판매 성장률이 전년 대비 축소되는 등 자동차 부품 부문의 외형 성장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열관리 사업 또한 2023년 매출 규모 약 600억원 내외로 유의미한 매출 및 손익 기여를 만들어내기 부족하다"며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서는 수주 확장에 근거한 기계 부문에서의 안정적 수익 창출 역량 확보와 러시아 사업 손망실 우려의 소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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