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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귀경 몰리는 22일~23일 가장 혼잡
통행량 급증 연휴 기간…교통사고 유의

[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설날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설 연휴 기간 총 2648만명이 귀성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는 승용차를 이용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연휴 기간 교통량이 급증해 사고 위험도도 커지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 총 2648만명, 하루 평균 530만명의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설보다 연휴 기간이 하루 짧지만,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으로 이동 인원은 2.1%, 일평균 이동 인원은 22.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가장 혼잡한 날은 귀성·귀경 발길이 몰리는 설날 당일인 22일과 23일 오후 시간대(오후 2~3시)다.


지난해 9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오른 차들이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해 9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오른 차들이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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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은 승용차(91.7%)를 이동 수단으로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버스(3.8%), 철도(3.0%), 항공(1.1%) 순이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차량 대수는 약 519만대로 추정됐는데, 작년 대비 23.9%, 작년 12월 주말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승용차를 이용해 귀성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 시간은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 40분 ▲서울~광주 7시간 40분 ▲서울~목포 8시간 30분 ▲서울~강릉 5시간 20분이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15분 ▲부산~서울 8시간 15분 ▲광주~서울 6시간 35분 ▲목포~서울 6시간 55분 ▲강릉~서울이 4시간 30분 등이다.

설 연휴 기간 일 교통량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에도 주의 필요하다. 17일 행정안전부가 도로교통공단 교통 사고분석시스템(TAAS)을 분석한 결과, 설 명절 전후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시기는 연휴 시작 전날로 최근 5년 일평균(589건)보다 약 1.3배 많은 748건이 발생했다. 시간대는 오후 6시쯤이 가장 많았다.


겨울철 도로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도로 위 비나 눈이 녹은 뒤 다시 얼어붙는 이른바 블랙아이스(Blackice), 도로 결빙이 발생해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다리 위나 지하도, 터널의 입·출구 비탈면, 그늘진 도로에서는 속도를 줄여 운행하는 게 안전하다. 명절 기간에는 음주운전 사고 인한 교통사고와 인명피해 비율도 평소보다 높아지는데, 단 한잔을 마시더라도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된다.


한편 정부는 귀성·귀경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21일부터 4일간 모든 고속도로 이용 차량에 대해 통행료를 면제한다. 또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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