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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나경원, 2년 전과 달라…참모 그룹도 다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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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친윤(親尹)'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 부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 "2년 전과 다르다"며 당시 그를 지지했던 참모 그룹들도 그와 거리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10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기현 의원이 어느 순간에 10%~15%로 지지율을 올리시면서 대세론을 형성하기 시작했다"며 "이렇게 되면 과거 2년 전에 나 부위원장이 출마했을 때와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고 했다.

나 부위원장은 2년 전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전 대표와 맞붙어 패배했으나, '당심' 부분에서는 이 전 대표에서 앞섰다. 하지만 지금은 당심도 얻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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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그 당시에는 초재선 그룹 의원들의 다수들이 나 부위원장에 대한 지지를 했습니다. 그런 지지와 당원들의 설득이 있었기 때문에 나 부위원장이 당심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이라며 "그런데 지금은 사실은 대부분의 의원들이 이미 친윤그룹으로 포섭이 되면서 김 의원을 지지하고 있고, 2년 전에 나 부위원장에게 조언하고 함께 했던 참모 그룹들이 제가 알기로는 지금 거의 다 거리를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만약 출마한다면 '비윤' 성격을 보일 수밖에 없게 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유 의원은 "비윤의 모습을 보이신다면 우리 당원들 당심은 내부총질에 대한 아주 굉장히 강한 저항감이 있다"며 "나 부위원장이 이 전 대표와 같은 스탠스로 변화할 수 있다면 모르는데 그렇지는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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