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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엔솔, 단기 수익성 악화…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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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64만원을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 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8조5000억원, 영입이익 237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컨센서스 4534억원)를 크게 하회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얼티엄셀즈 JV(조인트벤처) 1공장 가동 효과와 유럽향 견조한 EV(전기차)용 파우치 배터리에 힘입어 판매량은 크게 증가했으나,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판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연말 성과급, 에너지저장장치(ESS)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약 3000억원 정도 반영되며 4분기 수익성은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IT 및 전동공구용 소형 전지 수요는 역성장한 것으로 보이지만, 테슬라향 원통형 전지 판매량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추정되며 EV용 파우치 배터리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2000억원, 영업이익 432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89%, 67% 증가한 수준이다.

권 연구원은 "1분기의 경우 전기차의 계절적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판매량의 감소가 예상되고, 소형전지 내 IT 및 전동공구용 배터리도 출하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원달러환율 하락 효과를 감안할 경우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수익성의 경우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며 영업이익률이 전 분기 대비 2.5%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최근 테슬라의 가격 인하 및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로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나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4분기 시장에서 우려하는 주문량이 줄어들거나 연말 재고 조정이 발생하지는 않았다"며 "GM, 스텔랜티스, 폭스바겐, 볼보,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경쟁사인 중국의 CATL의 북미 시장 진입이 제한된 상황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내 배터리점유율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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