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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 설 앞두고 협력사에 대금 조기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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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 설 앞두고 협력사에 대금 조기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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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판매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상여금 지급 등으로 일시적인 지출 비용 증가로 인한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 3600여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이달 말 지급 예정이던 판매대금 4000억원 상당을 10일 먼저 지급한다. 명절마다 많은 파트너사들이 상여금 지급 등 일시적인 지출 비용 증가로 자금 운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올해는 파트너사와의 소통 강화에 초점을 두고, 중소기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직접 수도권 내 우수 파트너사 60여개를 찾아가 커피 등 음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던 ‘커피차’ 행사는 올해 지방 권역까지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파트너사의 연구 개발비를 지원해 협업 상품을 출시하는 ‘L-tab(엘탭)’과 우리나라 농어촌 지역의 성장을 지원하는 ‘농어촌 상생 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선보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인증에 필요한 교육을 지원하는 ESG 컨설팅도 더욱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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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도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 1만4000여 곳에 결제 대금 35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현대는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3일 앞당겨 설 연휴 이전인 오는 18일에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결제 대금을 조기에 지급받는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5000여 곳과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L&C·현대이지웰 등 12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9000여 곳이다. 현대는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을 앞두고 이번 조기 지급이 중소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2014년부터 거래 중인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한 무이자 대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연간 60억원 규모의 재원을 활용해 운영되며 내달 중순 신청 접수가 진행돼 오는 3월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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