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25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바흐무트 부근 최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향해 그라드 다연장 로켓 발사기에서 로켓을 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22112821063032966_1669637191.jpg)
지난해 11월25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바흐무트 부근 최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향해 그라드 다연장 로켓 발사기에서 로켓을 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미국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37억5000만달러(약 4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예산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적인 무기·물자 지원뿐 아니라 무기 제공 등으로 우크라이나를 돕는 다른 유럽 국가들에 대한 자금도 포함됐다.
우선 직접적인 무기 지원 액수는 28억5000만달러(약 3조6000억원)다. 경량 탱크급 전투 역량을 가진 브래들리 장갑차 50대가 처음 포함됐다. 이 장갑차는 보병 수송 등에 사용되며 25mm 기관포와 토(TOW) 대전차 미사일 등이 장착돼 '탱크 킬러'로 불린다.
또 500기의 대전차 미사일, M113 수송용 장갑차 100대, 지뢰방호 장갑차(MRAPS) 55대, 소형전술차량인 험비 138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및 방공 시스템용 포탄 등도 포함됐다.
무기 지원액과 별도로 2억2500만달러(약 2800억원)는 우크라이나군의 현대화와 장기적인 역량 구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유럽 동맹국을 돕기 위한 예산 6억8200만달러(약 8600억원)도 편성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전쟁은 중대 시점에 와 있고,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2021년 8월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28번째 무기 및 장비 지원"이라며 "조 바이든 정부가 출범한 이후 대(對)우크라이나 지원액은 249억달러(약 31조30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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