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삼강엠앤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 본격화”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1일 SK오션플랜트 에 대해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의 수주 본격화로 실적 개선과 성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강엠앤티는 후육강관, 조선, 플랜트 구조물 제작 전문 기업이다. 2000년 11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후육강관을 국산화했고 후육강관 기술을 기반으로 플랜트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 9 월에는 SK에코플랜트가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강엠앤티는 고정식·부유식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며 “2019년 벨기에 얀데눌(JDN)로부터 하부구조물 첫 수주를 따낸 뒤 글로벌 1위 해상풍력 개발사 덴마크 오스테드 뿐만 아니라 덴마크 BLADT, 싱가폴 케펠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현재 대만이 동사의 주력 수출시장이다. 대만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2035년까지 20.5GW 규모 해상풍력발전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지난해 12월에는 대만 해상풍력 건설사인 CDWE와 역대 최대 규모의 하이롱 해상풍력 단지에 6004억원 규모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만을 포함해 지난해 전체 해상풍력 수주액은 7812억원으로 전년 1766억원 대비 4배 넘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또 지난 7월 프랑스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인 테크닙에너지스, 영국 해양 부문 설계·조달·시공(EPC) 기업인 서브시7과 504㎿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인 울산 귀신고래3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 시행 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부유식 해상풍력 관련 성장성 등도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약 5000억원을 투자해 경남 고성에 160만㎡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공장 건설도 추진 중”이라며 “2026년 준공하여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향후 해상풍력 관련 수주증가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