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이노텍, 아이폰 생산 차질에 4Q 실적 하향…목표가 ↓"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키움증권은 LG이노텍 LG이노텍 close 증권정보 011070 KOSPI 현재가 760,000 전일대비 28,000 등락률 +3.83% 거래량 299,595 전일가 732,0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문혁수 LG이노텍 사장,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CEO 만나 피지컬 AI 협력 논의 최대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금리는 연 5%대로 부담 없이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개별종목, ETF 모두 매입 가능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가를 기존 47만원에서 43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의 올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키움증권이 내다본 LG이노텍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한 4814억원이다. 이는 키움증권의 기존 4분기 실적 전망치 대비 하향 조정된 수치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폭스콘 정저우 공장이 봉쇄되면서 신형 아이폰이 생산 차질을 겪은 점이 반영됐다는 게 키움증권의 설명이다. 최근 원화 강세 역시 영향을 미쳤다. 폭스콘의 11월 매출은 전월 대비 29% 감소했는데, 11월에 통상적으로 매출이 증가했던 것을 고려하면 사태가 심각하다는 게 키움증권의 분석이다.
신형 아이폰의 생산이 정상화돼야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진단도 함께 나왔다. 키움증권이 예상한 신형 아이폰 시리즈의 생산 정상화 시기는 내년 1월이다.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14 시리즈의 제품 믹스가 여전히 우호적이라고도 짚었다. 아이폰 14 시리즈의 고급 모델인 '프로' 라인업의 판매 비중은 출시 후 2개월 동안 70%였는데, 내년까지 60%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는 게 키움증권의 분석이다. 프로 모델의 카메라 부품은 LG이노텍의 부품 공급 점유율이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 전장부품 부문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 완화와 함께 4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키움증권은 내다봤다. 다만 반도체 기판은 수요 약세로 판가가 하락 전환한 가운데 시스템인패키지(RF-SiP), 안테나인패키지(AiP) 등이 아이폰 생산 차질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다만 LG이노텍의 내년도 이익 가시성이 높을 것이라는 게 키움증권의 진단이다. 키움증권이 추정한 LG이노텍의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1조7026억원이다. 광학솔루션은 아이폰 15 시리즈가 폴디드 줌 카메라를 채택할 예정이기에 판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율주행과 확장현실(XR) 기기 카메라의 성장세가 더해질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전장부품 역시 올해 말 기준 12조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연간 흑자 전환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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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4분기가 예상보다 부진한 탓도 있지만 내년에 광학솔루션 주도로 이익 성장가시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내년 이익 성장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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