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원장 만난 中企 "납품단가 연동제 조기 정착해야"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지난 9월 취임 이후 중소기업계의 현장애로를 청취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에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등 중소기업 지원단체장들과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중소기업인 1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납품단가 연동제 조기 정착 지원, 원자재 공급 기업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제재, 과징금 활용한 불공정거래 피해기업 구제기금 마련, 기업규모별 과징금 부과비율 차등화, 기술탈취 근절 및 구제 활성화 위한 제도 개선, 중소건설업체 보호를 위한 하도급법 조속 개정 지원, 협동조합 공동행위 허용 기준 명확화 및 인정범위 확대 등 불공정거래 관련 현장의 생생한 애로 17건을 전달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중고에 원자재 가격 폭등과 인력난까지 겹치며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었던 한해였지만 중소기업계 14년의 숙원과제인 납품단가 연동제가 법제화가 된 뜻깊은 한해”라며 “연동제가 기업현장에서 빨리 정착돼 대·중소기업 간 자발적인 공정거래 문화도 자연스럽게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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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오늘 논의된 내용을 신중히 검토해 제도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귀기울여 듣고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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