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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은 12일(현지시간) 메르세데스-벤츠와 유럽에서 전기 승합차를 생산하기로 했던 합작 투자 계획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앞서 두 회사는 지난 9월 폴란드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공장에서 이러한 합작 투자 계획을 공개했었다. 불과 업무협약(MOU) 체결 3개월 만에 포기하기로 한 것이다.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투자 논의 중단 사실을 확인하며 "현 시점에서는 기존의 상업 및 소비자 비즈니스에 집중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리비안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비안이 "최선의 위험 조정 자본 수익률을 추구할 것"이라며 단순히 수익만 좇기보다는 리스크를 함께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비안의 올해 1~3분기 누적 순손실은 50억달러에 달한다. 작년 11월 뉴욕증시에 상장한 리비안의 주가는 고점 대비 84%이상 급락한 상태다. 최근에는 전체 직원의 6% 인력을 해고하는 등 비용 절감 정책도 추진 중이다.

WSJ는 리비안이 자본시장 긴축과 경기 불확실성 속에 현금을 아끼고 사업 확장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가운데 이러한 결정을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메르세데스-벤츠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 폴란드에서 자체 기술을 이용해 대형 전기승합차를 단독 생산하는 새로운 공장 건설 계획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 회사는 추진됐던 리비안과의 합작이 어그러진 만큼, 공장 규모는 당초 계획보다 축소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새로운 공장이 언제 가동에 돌입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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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오후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의 주가는 전장 대비 6%이상 떨어진 25.6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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