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제어기술 적용해 12개월 동안 상온 유통 가능한 수출용 ‘비비고 김치’ 유럽에 선보여
국내서 만든 김치, 수출국에 도착할 때까지 알맞은 숙성 정도 유지

"1년간 상온유통 가능" CJ제일제당, 수출용 '비비고 김치' 유럽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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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lose 증권정보 097950 KOSPI 현재가 221,500 전일대비 7,000 등락률 -3.06% 거래량 51,363 전일가 228,5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CJ제일제당, 바이오 저점 지났지만 해외 식품 '변수'[클릭 e종목] CJ제일제당, 1Q 매출 4조271억원…전년比 4.3% 증가 11번가 ‘그랜드십일절’ 연다…삼성·LG·CJ 등 140개 브랜드 참여 이 차별화된 발효기술로 개발한 수출용 전략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김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CJ제일제당은 상온에서 12개월 동안 보관 및 유통이 가능한 수출용 ‘비비고 썰은 김치’를 유럽에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비비고 썰은 김치는 깔끔한 김치 맛을 선호하는 글로벌 소비자 입맛에 맞게 젓갈 없이 100% 식물성 원료로 담갔으며, 발효제어기술이 적용됐다.

발효제어기술은 국내에서 만든 김치가 수출국에 도착할 때까지 알맞은 숙성 정도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금까지는 김치가 배에 선적된 후 통상 한 달이 지나 푹 익은 상태로 현지에 도착할 수밖에 없었지만, 발효제어기술이 적용된 김치는 1년간 맛에 영향을 미치는 산도와 배추의 조직감을 처음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신김치를 본래 김치의 맛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었던 해외 소비자가 제대로 된 한국 김치의 맛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에 맞춰 패키지도 차별화했다. 해외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온 김치들이 유리병 또는 캔 형태의 대용량 제품들이었다면 수출용 비비고 썰은 김치는 편의성과 현지 소비 특성을 고려해 소용량 파우치에 담았다. 발효 정도가 조절돼 파우치에 담아도 팽창하거나 냄새가 나지 않는다.

수출용 비비고 썰은 김치는 이달부터 유럽 중에서도 핵심 국가인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영국 등에 판매되기 시작했고, 향후 말레이시아, 중동, 대양주, 남미 등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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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상온 김치 수출을 계기로 글로벌 전략제품인 GSP 사업 대형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CJ의 한국 식문화 세계화 경영철학에 맞춰 K푸드 대표주자인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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