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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지방선거 野국민당 승리… '독립 추진' 총리 타격

최종수정 2022.11.26 21:44 기사입력 2022.11.26 21:42

대만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지난 24일(현지시간) 대만 국민당의 장완안 타이베이 시장 후보(43)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장 후보는 국민당 지도자이자 대만 초대 총통이었던 장제스의 증손자이고, 장제스의 아들인 장징궈 전 총통의 손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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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대만 11·26 지방선거에서 야당인 국민당이 승리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가 야당의 대승으로 끝나면서, 차이 총통은 여당 민진당 참패에 따른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진당은 대만 독립을 추진 중이다.


개표 막판인 26일 오후 8시(현지시간) 현재 현지 방송사 TVBS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대만 지방선거에서 국민당 후보가 6개 직할시 중 타이베이, 신베이, 타오위안, 타이중 등 4곳에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같은 시각 직할시를 포함해 이날 선거가 실시된 21개 현·시 중 국민당 후보가 사실상 당선된 것으로 분류된 곳은 총 13곳이다. 모두 국민당 후보가 자체적으로 승리를 선언했다. 자이시 시장 선거는 후보의 유고 상황으로 인해 내달 18일 별도로 진행된다.


반면 차이잉원 총통이 이끄는 집권 민진당은 직할시 중 타이난과 가오슝을 포함 4곳에서 자체적으로 승리를 선언했다. 관심이 가장 집중된 타이베이시 시장 선거에선 국민당 장완안 후보가 같은 시각 40% 이상 득표율로 민진당 천스중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승리했다. 장 후보는 국민당 지도자이자 대만 초대 총통이었던 장제스의 증손자이자, 장제스의 아들인 장징궈 전 총통의 손자다.


이번 선거 결과는 2018년 11월 열린 직전 지방선거와 큰 차이가 없다. 당시에도 야당이던 국민당은 22개 현·시장 자리 중 3분의 2에 달하는 15곳을 차지했지만, 민진당은 6곳만 얻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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