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콘텐츠, 중동·북아프리카 문 두들긴다
두바이국제콘텐츠마켓서 한국 공동관 운영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3~24일 '두바이국제콘텐츠마켓(DICM)'에서 중동과 북아프리카 문을 두들긴다고 21일 전했다. 한국 공동관을 마련하고 한류 콘텐츠 시사회 등을 진행한다.
최근 높아진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한류 수요에 부응하려고 추진하는 행사다. CJ ENM, SLL, KBS미디어, PH E&M 등 방송콘텐츠사 다섯 곳이 참여해 '월수금화목토', '그린마더스클럽', '두뇌공조', '짠내아이돌' 등 콘텐츠 열두 개를 선보인다. 박용철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한류 콘텐츠의 세계적 인기와 수출 성과를 통해 '콘텐츠가 승부처'임을 목격하고 있다"며 "우리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한류 콘텐츠의 인기를 지속 견인할 계획"이라고 했다.
높아진 수요는 지난달 17~20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밉컴(MIPCOM)'에서도 확인됐다. 국내 기업 열일곱 곳이 전년 대비 105.9% 증가한 1664만달러(약 220억5000만원)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밉컴은 세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 시장이다. 올해도 108개국 관련 기업 321곳과 관계자 1만896명, 구매자 3100명이 참여했다.
국내 기업들은 콘텐츠 예순세 개를 앞세워 다양한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미 독일, 미국, 호주에서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복면가왕'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 추가로 판매됐고, MBN은 '배틀 인 더 박스'로 독일 트레저 TV와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옵션 계약이란 방송사 등에 포맷 프로그램을 제작 납품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거래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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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드라마 '트레인'과 '괴이', 다큐멘터리 '빛을 삼킨 뱀' 등도 미국, 영국 등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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