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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건설, 160억 규모 모회사 전환사채 매각… 현금 유동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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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보유 중인 약 160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매각하면서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매각한 전환사채는 모회사 한국테크놀로지의 제21, 22회 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총 160억 규모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해당 전환사채에 대한 매각 대금을 공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현장에 최우선적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공사가 가속화됨에 따라 원활한 현금흐름을 추가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매각과 동시에 해당 두 회차의 CB 전환청구권도 대부분 행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모회사 한국테크놀로지는 재무건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시에 따르면 40억원 규모의 제21회 차 CB는 11일, 111.5억 원 규모의 제22회 차 CB는 15, 16일에 전환청구권이 행사됐으며 약 2200만 주가 신규 상장된다. 전환가액은 각각 772원, 769원이며 신규 상장 예정일은 11월 28일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위기로 건설업계의 자금난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당사는 PF 및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한 현장이 없어 그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며 “이번 CB 매각과 전환청구권 행사 등과 같이 지속적으로 유동성 확보 방안을 모색해 현재 직면한 위기를 순차적으로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한국테크놀로지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연속 별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4억5100만원, 영업이익 약 26억9700만원, 반기순이익 약 31억3000만원 증가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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