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통영-거제’ 오갈 때도 ‘환승할인’
경남도,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창원-함안에 이어 통영과 거제를 오갈 때도 환승할인이 가능해졌다.
경상남도는 15일 통영시청에서 통영-거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천영기 통영시장, 박종우 거제시장과 전기풍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도의원과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을 민선 8기 도정과제로 채택해 추진해왔으며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통영·거제시와 본격 실무협의를 진행해 환승 규칙 협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환승 할인은 2023년 2월까지 광역환승할인 시스템을 개발해 시험 운영 등을 거친 후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환승 할인제가 도입되면 통영·거제 지역을 오가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40분 이내에 바꿔 타면 다음번에 탑승하는 버스의 일반요금 1450원을 할인받게 된다.
이날 협약에서는 할인으로 발생하는 손실금 중 30%는 도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두 지자체에서 같은 비율로 분담하는 등 행정·재정적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2020년 연말 기준으로 교통카드 사용기록을 확인한 결과,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통해 통영과 거제를 오간 환승 수요는 연간 10만4000건이었다.
지난 8월 도와 경남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통영 시민 93.3%, 거제 시민 95.2%가 광역환승제 도입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통영-거제에 이어 도내 다른 지역에도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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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도지사는 “광역환승할인제가 본격 시행되면 통영과 거제 시민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해 교통 서비스의 수준이 많이 높아질 것”이라며 “편리한 교통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의 교류를 더욱 촉진하고 지역의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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