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기간 핼러윈 기간 위험분석 보고서를 삭제한 의혹으로 입건된 용산경찰서 전 정보과장 김모 경정이 15일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출석하면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오규민기자 moh011@

핼러윈 기간 핼러윈 기간 위험분석 보고서를 삭제한 의혹으로 입건된 용산경찰서 전 정보과장 김모 경정이 15일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출석하면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오규민기자 moh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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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오규민 기자] 핼러윈 기간 위험분석 보고서를 삭제한 의혹으로 입건된 용산경찰서 전 정보과장 김모 경정이 15일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출석했다.


김 경정은 이날 오후 1시55분께 특수본이 위치한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하면서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답하겠다"고 말했다. '정보보고서 삭제 지시 혐의를 인정하느냐', '서울경찰청의 지시를 받았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청사로 들어갔다. 그는 이날 특수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조사는 오후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조사는 특수본이 피의자를 대상으로 하는 첫 조사이다. 지난 1일 출범한 특수본은 2주 동안 김 경정 등 7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했다. 김 경정은 전 정보계장 정모 경감과 아울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증거인멸 등 혐의가 더불어 적용됐다. 특수본에 따르면 김 경정은 이태원 참사 사흘 전 용산서 정보관이 작성한 핼러윈 축제 위험분석 보고서를 사무실 PC에서 삭제하게 하고 이 과정에서 직원들을 회유·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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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은 이날 김 경정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해당 의혹에 연루된 박성민 전 서울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경무관)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박 경무관은 용산서를 포함한 일선 경찰서 정보과장들이 가입된 메신저 대화방에서 "감찰과 압수수색에 대비해 정보보고서를 규정대로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수본은 박 경무관에 대해 조사 이후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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