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3분기 전망치 웃도는 호실적 발표
매출액 전년대비 416% 증가

대부분 증권사 목표가 유지, 키움증권 30만원 상향조정
다올투자증권, 미국 진출 불확실성 목표가 하향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엘앤에프가 올해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한 이후 기업가치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이 회사 주가의 발목을 잡은 미국 진출이 한차례 고배를 마셨는데 향후 진출 시점을 놓고 의견이 갈린 탓이다 .


10일 키움증권은 엘앤에프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는 판가 상승 및 환율 효과가 더해지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미국 투자와 관련 향후 조인트벤처(JV) 파트너사인 레드우드와 협력을 통해 JV법인에 대한 지분율 확대 등 산업통상자원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재신청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엘앤에프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16% 증가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987억원으로 630%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907억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양극재 주문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양극재 출하량이 20% 이상 증가했고, 메탈가격 상승에 따른 양극재 판가가 10% 상승한 효과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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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 및 SK on의 양극재 주문량 지속 증가하며 양극재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고,메탈 가격 상승으로 인해 양극재 판가 역시 전분기 대비+10% 이상 상승하며 매출 성장 견인했다.


이날 대부분의 증권사는 엘앤에프에 대한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미국 진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하며, 정부의 최종 승인 이후 완전한 해소로 가파른 주가 반등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 연구원도 미국 진출 가능성을 점치며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고, IBK투자증권(33만원)과 DS투자증권(38만원), 현대차증권(33만원)도 목표주가와 양극재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양극재 사업의 성장이 가시화 된 이래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이라며 "신규 진입 기회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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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엘앤에프의 미국 진출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목표주가 33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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