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D-1...바이든 지지율 40% 밑으로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나온 여론조사 결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밑으로 떨어졌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지난 5~6일 미 전국 성인 1004명(민주당 424명·공화당 39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오차범위 ±4%포인트)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39%로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35%가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경제'를 꼽았다. 민주당이 중간선거 이후 입법화를 약속했던 '낙태'를 꼽은 응답자는 15명 중 1명꼴이었다.
외신들은 거듭되는 긴축 행보와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만이 중간선거와 맞물려 표출된 것으로 분석하며, 민주당에 불리한 선거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치솟는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우려 등이 겹치면서 지난 5~6월 지지율이 36%까지 떨어졌다.
이후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IRA) 법안 통과, 낙태법 이슈 등을 동력으로 지난 7월 반등에 성공했으나 40%대 초반에서 더 회복하지 못하며 답보 상태에 머물렀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답보 상태에 머물면서 공화당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미 버지니아대 정치센터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하원 장악이 유력한 가운데 상원 역시 공화당이 24석을 확보해 우위에 설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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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치러지는 중간선거는 하원 의원 435명 전체와 상원 의원 35명에 대한 투표가 진행된다.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2년 차 말에 치러지는 만큼 정권에 대한 평가라는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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