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강화된 다음조치’ 위협에 "추가도발 시사 유감"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 1일 정례브리핑
北외무성 대변인 담화에 반박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정부는 북한 외무성이 한미 연합훈련을 문제 삼아 ‘강화된 다음 조치’를 거론하며 위협 수위를 높이는 데 대해 “추가 도발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국제사회와 공조해 강력하고 단합된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문제 삼은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에 대해 “한미의 연례적이고 방어적인 군사훈련은 책임 있는 정부라면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땅히 취해야 하는 조치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을 한국과 미국에 전가하고자 하지만, 실제로 주변국들을 대상으로 핵과 미사일 위협을 가하고 있는 주체가 누구인지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여 유례없는 수준의 도발을 가하는 것이 누구인지는 국제사회가 모두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불법적인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우리 정부가 제안한 담대한 구상에 호응해 비핵화 대화의 장으로 조속히 복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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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북한 외무성은 지난달 31일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이 시작된 것과 관련, 이날 오전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이 계속 군사적으로 도발하면 ‘강화된 다음 단계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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