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내년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혁신 클러스터 육성할 것"
'제15회 반도체의날 기념식'
"위기, 재도약 계기 삼을 것"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 체결식 및 업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내년 중 반도체 특화단지를 지정해 인허가 특례와 인센티브를 통해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제15회 반도체의날 기념식'에서 "위기를 재도약의 계기로 삼기 위해 기업들은 2026년까지 계획한 340조원의 투자를 차질없이 추진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기업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기 위한 입법에 힘쓸 것"이라며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조만간 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개최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 전략기술을 지정하는 한편, 내년 반도체 특화단지를 지정해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이 장관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도 "반도체 산업은 우리 수출의 버팀목이자 핵심 산업"이라며 "지금은 하강기지만 우리에게는 되레 기회라고 할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반도체의 날은 반도체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 1994년 10월 29일을 기념해 2008년부터 개최한 행사로 올해 15회째를 맞이했다. 반도체 산업은 9년 연속 글로벌 2위를 지키고 있으며, 전체 수출의 20%, 제조업 부가가치의 17%를 담당하는 우리 주요 산업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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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위상을 높인 유공자 83명에 대해 포상했다. 최고 영예인 금탑 산업훈장은 증착장비 등 반도체 전공정 장비 기술개발을 통해 소부장 국산화에 기여한 이용한 원익 회장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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