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억원 돈잔치 LIV골프 최종전…단체전도 독특한 경기 방식
1~4위 팀, 부전승으로 준결승 직행
상위 4팀, 상대팀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총 상금 5000만달러…기존 대회 2배
[아시아경제 최태원 기자] 세계 남자 골프계에 지각변동을 몰고 온 LIV 골프 시리즈 인비테이셔널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시즌 최종전인 8차전을 치른다.
지난 7차전까지 기존 미국 프로골프(PGA)투어와 달리 54홀 3라운드, 샷건, 팀 대항전 등으로 화제가 됐던 LIV 골프는 이번 최종전 역시 팀 챔피언십이라는 단체전 방식을 채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부터 사흘간 펼쳐지는 시즌 최종전 장소는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클럽(파72)이다. LIV 골프의 열렬한 지지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소유 골프장을 대전 장소로 택한 셈이다.
이번 팀 챔피언십엔 팀당 4명씩 총 12개 팀 4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흥미로운 것은 1~7차전 시리즈를 통해 얻은 포인트 순위 상위 4팀에는 부전승의 어드밴티지를 부여해 준결승 직행의 혜택을 준다는 점이다. 순위는 이번 시즌 LIV 골프 대회 결과에 따라 32점(1위)에서 0(9~12위)점까지 점수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4 에이스 GC(주장 더스틴 존슨) ▲크러셔 GC(주장 브라이슨 디샘보) ▲파이어볼 GC(주장 세르히오 가르시아) ▲스팅어 GC(주장 루이스 우스투이젠) 등 4팀은 첫날 경기를 치르지 않고 29일 치르는 준결승으로 직행한다.
나머지 8팀의 경기 대진도 색다르다. 5~8위 팀이 각각 9~12팀 중에서 직접 상대할 팀을 지정하게 된다. 예컨대 일반적이라면 순위가 가장 높은 5위 팀은 가장 약팀인 12위 팀과 매치업이 구성되지만, 전략적으로 이보다 더 높은 순위의 팀을 상대로 지목할 수도 있는 셈이다.
5~8위는 ▲스매시 GC(주장 브룩스 켑카) 등▲마제스틱 GC(주장 이안 폴터) ▲토크GC (주장 호아킨 니만) ▲ HY플라이어 GC(필 미컬슨) 등이다. 하위 4팀은 ▲아이언헤드 GC(주장 케빈 나) ▲클리크 GC(주장 마틴 카이머) ▲펀치 GC(주장 카메론 스미스) ▲니블릭 GC(비선수 주장 부바 왓슨)이다.
8팀이 겨루는 첫날 경기 방식은 일대일 매치 플레이(Match play)를 통해 준결승 진출을 가린다. 매치 플레이는 타수가 아닌 각 홀별 승패를 따지는 경기 방식이다. 경기는 2개의 싱글매치와 1개의 포섬경기로 구성된다. 무승부는 없으며 각 경기의 승자는 1점을 획득해 2점을 획득하면 해당 팀은 승자가 된다.
29일 열리는 준결승에서는 부전승으로 진출한 1~4위 팀과 전날 승리한 4팀이 겨룬다. 경기 방식은 전날과 같다. 마찬가지로 준결승 역시 1~4위 팀이 직접 상대 팀을 지목하게 된다.
준결승에서 승리한 4개 팀은 30일 최종일 경기에서 샷건 방식의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팀을 가린다. 팀 성적은 4명의 선수가 기록한 합산 타수로 계산한다. 경기가 끝난 후 가장 낮은 타수의 팀이 우승의 영광을 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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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리즈 최종전의 총상금은 5000만달러(약 710억원)이다. 1~7차전에서 내걸었던 상금 2500만달러의 2배다. 현재까지 치러진 단일 골프 대회로는 사상 최대의 상금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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