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의철 한국방송공사 사장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의철 한국방송공사 사장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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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과거 고 박원순 시장 빈소를 찾아 '존경한다'는 뜻을 밝힌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향해 "'질척거린다'는 지적에 성적 수치심을 느끼면서, 성범죄 의혹의 당사자는 ‘존경’이 가능하셨나"고 맹폭했다.


권 의원은 2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것이 과연 국민권익위원회의 수장으로서 할 말이었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전 위원장은 감사원의 검찰 수사 의뢰에 대해 브리핑을 열고 '표적·불법 감사'라며 "권익위원장을 사퇴시킬 목적의 명백한 정치 탄압이자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권 의원은 "감사원 감사 결과 해수부 공무원을 월북으로 판단하는 과정에서 전 위원장이 관여했고, 또한 권익위 직원들에게 본인이 관여하지 않았다는 거짓 진술을 강요했다"며 "전 위원장은 2020년 9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에 대한 권익위의 유권해석 과정에도 부적절한 개입을 했다고 한다. 즉, 국민권익위원회라는 직함을 쥐고 '정권이익위원회'의 역할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 위원장이) 감사원이 정치 중립성을 훼손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전 위원장이 외친 '중립성 훼손'은 바로 이럴 때 쓰는 말"이라며 "본인 의혹 해명을 위해 권익위 행정력 낭비하지 마시고 사퇴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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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운동권 출신을 국정원 간부로, 탈핵 운동가를 원자력 관련 기관 수장으로 앉혔다. 그야말로 대한민국을 탄압한 망국적 인사"라며 "이런 사람들은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는 앞서 국정감사에서 김제남 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차라리 혀 깨물고 죽지"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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