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미르4’와 ‘미르M’ 중국 진출
‘킹덤헌터’, ‘애니팡 매치’ 등 4분기 위믹스 플레이 통해 출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3일 경기 성남 위메이드 본사에서 인터뷰하고 있다./성남=강진형 기자aymsdream@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3일 경기 성남 위메이드 본사에서 인터뷰하고 있다./성남=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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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사업 확장을 위해 중동 지사 설립을 확대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도 나서기로 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6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지난 5월 UAE 두바이 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중동 지역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게임사 중 UAE에 지사를 설립한 사례는 위메이드가 처음이다.


중동 지역은 디지털 자산, 블록체인 기술 등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두바이는 최근 가파른 게임산업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정부에서 블록체인 사업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위메이드 뿐만 아니라 글로벌 IT기업의 중동 진출 거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장 대표는 “현지에 진출해 사업을 하기도 하고, 우리 회사나 위믹스에 투자를 하는 곳도 있고, 건물에 센터를 만들기도 하는 등 다각도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또 자사 미르 지식재산(IP) 기반으로 한 게임들의 중국 진출 의지도 내보였다. 그는 “(중국에서) 정치적으로 큰 이벤트가 끝났으니 중국에서의 사업 전개가 이전과 다르게 활기를 띨 것”이라며 “그동안 아무것도 안 한 것이 아니라 계속 일하고 있었다. 조만간 ‘미르4’와 ‘미르M’ 중국 진출 관련해서 정리가 될 것이다. 정리되는 대로 시장과 커뮤니케이션 할 것”고 말했다.


장 대표의 이같은 글로벌 진출 구상은 위메이드의 저조한 실적을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083억원, 영업손실 28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885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위믹스 플랫폼 매출 급감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위믹스 플랫폼 매출은 플레이월렛(옛 위믹스월렛) 덱스(DEX) 거래 금액 감소에 따라 전 분기 대비 34% 감소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전 분기(-345억원) 대비 감소했다.


장 대표는 "그동안 블록체인 이코노미 게임을 적용한 성공 및 실패 사례를 참고해 ‘미르4’ 대비 조금 더 개선된 토크노믹스(토큰경제)를 적용하고 있다"며 "미르M 국내 성과가 미르4보다 좋지 않았던 이유는 글로벌 출시를 염두에 두고 인게임 이코노미를 빡빡하게 했기 때문으로, 게임성은 미르4보다 떨어지지 않아 미르4 글로벌 버전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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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레이 내 게임 온보딩도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장 대표는 "’챔피언 스트라이크: 크립토 아레나’, ‘킹덤헌터’, ‘블랙 스쿼드: 로얄 로드’, ‘애니팡 매치’, ‘애니팡 블라스트’ 등이 이번 4분기 중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라며 “이번 4분기 중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예정 게임들의 출시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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