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금융대상]거래소 "투자자 보호·균형 잡힌 정보제공 힘써야"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축사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거래소 이사장 손병두입니다. 광화문 거리에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스마트폰으로 소중한 일상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걸 보면서 참 스마트폰이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식투자에서도 마찬가지지요.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이 보다 편리하고 스마트한 투자를 가능하게 해줬습니다. MTS 중에서도 최고를 선정하는 ‘아시아 스마트금융 대상’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증시투자자가 1000만명을 넘어, 13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모바일 시대에 걸맞게 개인투자자 대부분은 MT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9년 코스피 거래대금의 24%를 차지하던 MTS 점유율이 2021년에는 40%까지 증가했습니다.
MTS는 이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거래 플랫폼이 됐습니다.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으로 MTS 서비스 영역도 확장됐습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는 보다 낮은 수수료로 고객맞춤형 자산관리를 가능하게 해줬고, 챗봇서비스는 비대면 및 24시간 상담으로 투자의 편의성을 한 차원 높였습니다.
MTS는 자본시장의 국경도 허물고 있습니다. 휴대폰만 있으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전 세계 금융투자 상품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MTS 플랫폼을 통해 해외주식 계좌개설, 환전에서부터, 실시간 주식시세 정보까지 제공되고 있습니다. MTS의 발전으로 투자 비용은 훨씬 저렴해졌고 서비스는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앞으로 MTS의 더 많은 혁신이 기대됩니다. 자본시장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MTS, 로빈후드 이용자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로빈후드가 제공하는 투자정보 중에는 ‘급등락주(Top Mover)’ 목록이 있는데, 어떤 종목이 급등락주에 오르면 로빈후더들의 매수주문이 많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이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 다른 거래 매체를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잘 나타나지 않는 패턴이라고 합니다. MTS가 ‘어떤 정보’를 ‘어떻게 제공하느냐’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거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인데요, MTS가 투자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앞으로는 기술과 마케팅 경쟁 이외에도, 투자자 보호와 균형 잡힌 정보제공에 더욱 힘써야 하겠습니다. 우리 거래소도 MTS의 초격차를 만들기 위한 회원사 여러분들의 노력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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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뜻깊은 시상식을 마련해주신, 아시아경제 우병현 대표이사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상하시는 증권사 여러분께는 다시 한번 축하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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