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두번째)가 21일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폐막식에 참석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두번째)가 21일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폐막식에 참석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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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년부터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선수들에게 경기당 8만원의 출전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21일 '2022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폐회식 및 시상식에 참석해 "프로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방출된 선수에게 재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기회수도' 경기도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이 같은 지급 계획을 밝혔다.

그는 "한 번의 실패가 평생의 좌절로 이어지지 않도록 실패하더라도 훌훌 털고 다시 일어나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수도 경기도는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기회의 확대'를 도정 목표로 문화예술인 기회소득과 장애인 기회수당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하게 보상받지 못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출전수당 지급도 그 일환이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정규시즌 팀당 40경기씩 치르므로 선수들은 320만원의 출전수당을 받게 된다. 결선 토너먼트(최대 8경기)를 하는 상위 3개 팀 선수들에게는 추가로 출전수당이 지급된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 본예산에 출전수당 사업비 4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연천 미라클, 성남 맥파이스, 고양 위너스, 파주 챌린저스, 포천 몬스터, 가평 웨일스 등 한국야구협회에 등록된 6팀(팀당 20명)이 참가해 3월부터 10월까지 경기를 펼친다.


한편 올해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정규리그 2위였던 연천 미라클이 정규리그 1위 성남 맥파이스를 3승 1패로 꺾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타율(0.467), 타점(52점)에서 2관왕을 차지한 가평 웨일스의 외야수 이정재 선수에게 돌아갔다. 이 선수는 독립야구단 성과를 바탕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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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리그 출범 이후 지금까지 이 선수를 포함해 18명이 프로에 진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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