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 1’ 고진영 "오늘은 7오버파"…‘부상 후유증 최하위’
디펜딩 챔프 고진영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둘째날 78위
안드리아 리 선두, 티띠꾼과 부, 김민솔 2타 차 공동 2위
리디아 고와 홍예은 공동 5위, 최혜진과 김효주 공동 8위
[원주(강원)=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이 최하위로 떨어졌다.
고진영은 21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골프장(파72·6647야드)에서 이어진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둘째날 7오버파로 부진해 78위(15오버파 159타)다. 안드리아 리(미국) 선두(12언더파 132타), 세계랭킹 2위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릴리아 부(미국), 김민솔(16·수성방통고1)이 공동 2위(10언더파 134타)에 포진했다.
고진영은 공동 76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8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샷이 크게 흔들리며 좀처럼 버디 기회를 잡지 못했고, 후반 첫 홀인 1번 홀(파4)에선 더블보기의 치명타를 얻어 맞았다.
고진영은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통산 13승째를 수확한 이후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했다. 지난 8월 AIG 여자오픈과 CP 오픈에서 연속 ‘컷 오프’를 당한 뒤 손목 부상 치료 등을 이유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다가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위해 복귀했다. 약 두 달 만에 실전에 나섰지만 부상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넘버 1’ 자리에서 내려올 수도 있다.
안드리아 리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으며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2020년 데뷔해 지난 9월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선수다. 전날 선두였던 티띠꾼은 1언더파에 그쳐 가장 높은 자리에서 내려왔다. 한국 선수 중에는 국가대표 상비군 김민솔이 2언더파를 보태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홍예은(20) 공동 5위(8언더파 136타), 최혜진(23)과 김효주 공동 8위(6언더파 138타), 김아림(이상 27)과 최운정(32)이 공동 11위(5언더파 139타)다. ‘맏언니’ 지은희(36) 공동 17위(4언더파 140타), 김세영 공동 24위(3언더파 141타), 박성현(이상 29)은 공동 30위(2언더파 142타)에서 상위권 도약을 엿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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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원)=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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