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이폰 공장, 근로자 30만명 식당 사용 금지
식사는 기숙사 각자 방에서, 외부 거주자 기숙사 사용 권고
아이폰14 정상 생산 위한 방역 조치…근로자 불만도 적지 않아
[아시아경제 조영신 선임기자] 애플 아이폰 조립업체인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이 허난성 정저우 공장 근로자의 식당 사용을 금지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폭스콘 정저우 공장 측이 정저우시의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근로자의 식당 사용을 금지했다고 21일 보도했다. 허난성(省) 정저우 보건당국은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시 일부를 부분 봉쇄했다.
폭스콘 정저우 공장에는 30만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아이폰 세계 최대 생산 공장이다.
폭스콘 측은 지난 19일부터 모든 식사는 식당이 아닌 기숙사 개인 방에서 하도록 했다고 SCMP는 전했다. 폭스콘은 근로자에게 세 끼의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폭스콘은 또 이번 주부터 정해진 경로를 통해서만 출퇴근하도록 했다. 사전에 정해진 곳을 제외한 출입문은 폐쇄됐다.
이와 함께 외부에 거주하는 근로자에게 기숙사를 이용하도록 권고했다고 SCMP 측은 덧붙였다.
폭스콘 측은 이와 관련 정저우 공장은 현재 코로나19에 영향이 없는 정상 상태라고 설명했다.
폭스콘의 이번 조치는 경제성장과 제로(0)코로나 정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중국 정부의 정책이 반영된 것이라고 SCMP 측은 설명했다. 또 애플의 새로운 모델 아이폰 14의 정상적인 생산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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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폭스콘의 식당 사용 금지 등 방역 조치에 대한 근로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고 SCMP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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