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 "'평택 제빵공장 사망' SPC, 철저히 수사·엄벌해야"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SPC 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지난 15일 소스 교반기계에 끼여 숨진 20대 근로자 A씨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SPC그룹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했다.
19일 민변은 성명에서 "노동자의 안전보다 생산성과 이윤을 중시한 노동환경은 사고방지에 매우 취약했다"며 "당시 소스 배합기에는 자동방어 장치가 없었고, 2인 1조 근무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민변은 "사고 발생 일주일 전 동일 사업장에서 손 끼임 사고가 있었지만, 당해 노동자가 비정규직이란 이유로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고, 후속 사고를 막기 위한 자동방어 장치는 당시에도 설치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는 SPC그룹이 법률이 명시한 노동자의 최소한의 안전을 확보할 책임을 다했는지 즉각적인 압수수색을 포함해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야 할 것"이라며 "SPC그룹은 수사에 성실히 임하는 것과 별개로 자동방어 장치 등 안전장치를 설치해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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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5일 오전 6시20분께 경기 평택시 SPC 계열사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소스 배합기 기계에 몸이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는 A씨 외 다른 직원 1명이 있었지만 사고 당시 해당 직원은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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