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엑스, 英 JP모건 출신 '제임스 쉐커데미안' 전무이사로 영입

제임스 쉐커데미안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디지털 자산관리 스타트업 베가엑스가 B2B(기업 간 거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기관투자자 유치를 위해 제임스 쉐커데미안(James Shekerdemian) 전무이사를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임스 쉐커데미안은 30년 이상 전통 금융시장에서 활동해왔다. 영국 JP모건 프라임 브로커리지 사업 총괄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프랑스의 대형 금융 그룹인 소시에테 제네랄(Soci?t? G?n?rale) 은행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프라임 서비스(Prime Service)를 진두지휘하며 비즈니스 전략개발을 이끌었다.

쉐커데미안 전무이사는 베가엑스가 B2B 비즈니스 역량을 확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북미와 아태지역에서 기관투자자 유치를 극대화하고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쉐커데미안 전무이사는 “가상자산 시장의 선구자로서 다년 간 전통 금융기관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 및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 온 베가엑스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전통 금융시장에 대한 전문지식과 베가엑스의 기술력을 결합한 시너지를 통해 금융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화 베가엑스 대표는 "쉐커데미안 전무이사가 전통 금융시장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은 베가엑스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데 중요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그는 업계와 기관투자자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진화를 거듭하는 가상자산 영역과 전통 금융 서비스를 연동시킬 수 있는 유능한 리더”라고 설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