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장평화만이 나라 지켜…핵 균형정책으로 돌아서야"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정치권에서 전술핵 재배치 등 '핵무장론'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무장평화만이 나라를 지킬 수 있다"며 핵 균형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1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일성 3대에 놀아난 한국의 대북 정책은 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시대는 기만(欺瞞)의 시대였고, 이명박·박근혜 시대에는 방관(傍觀)의 시대였고 문재인 시대에는 굴종(屈從)의 시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그동안 철저하게 김일성 3대의 핵 개발 로드맵에 놀아난 종속적인 대북 정책으로 일관했다"며 "이제 다시 돌아볼 때다. 김일성 왕조가 믿을 건 핵무기밖에 없는데 그들이 핵 포기를 과연 하겠는가"라며 핵무장론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10억 아랍 민족에게 둘러싸인 이스라엘이 안전한 것은 핵무기 보유 때문이고, 똑같은 이유로 북도 핵 보유를 하고 있는데 우리만 낭만적 민족주의에 젖어 비핵화 타령만 하고 있을 때인가"라고 반문하며 "핵 균형 정책으로 이제 돌아서야 할 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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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지난 13일에도 SNS를 통해 "전술핵 재배치를 하든가 아니면 나토식 핵 공유를 하지 않고는 남북 핵균형은 이룰 수 없다"며 남북 핵균형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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