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작은 도서관' 지난 3년간 1320곳 휴·폐관
국민 40% 이용하지만 폐관 672곳 달해
"지자체와 교류해 세밀한 지원·정책 마련해야"
정부와 지자체가 3년 동안 1500억원을 들여 추진한 '작은 도서관'의 17%가 휴·폐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정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공개한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역지자체 열일곱 곳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휴·폐관한 작은 도서관은 1320곳이다. 이용자가 크게 줄어든 건 아니다. 2020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2200만 명이 찾았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에도 국민 열 명 가운데 네 명이 방문했다.
문체부는 매년 작은 도서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에 따르면 2019년 휴·폐관한 작은 도서관은 7320곳 가운데 648곳(8.9%)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듬해에는 7500곳 가운데 1026곳(13.9%), 지난해에는 7768곳 가운데 1320곳(17%)이 휴·폐관했다. 특히 폐관한 작은 도서관은 지난 3년간 672곳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경기도(110곳), 서울(102곳), 충북(13곳), 인천(10곳)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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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와 광역지자체 열일곱 곳은 작은 도서관 신규 개관과 운영 지원에 지난 3년간 예산 1559억원을 투입했다. 올해도 353억원을 지원했다. 관련 등록과 관리는 지자체 권한. 문체부는 주로 사서 지원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하지만 해당 사업의 주무 부처로서 활성화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유 의원은 "한층 세밀한 지원과 정책이 필요하다"며 "지자체와 교류 협력 증진을 통해 다각적인 활성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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